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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경상대에 재직하고 계시는 비정규교수님들 안녕하십니까. 올해 가을은 유난히도 밝고 깨끗한 하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늘진 음지에서 아무런 이름 없이 오직 대학교육의 사명을 다 한다는 그 일념으로 버텨온 여러분과 뜻을 같이 하고 희망찬 미래를 나누기 위하여 한국비정규교수 노동조합 경상대 분회가 드디어 발족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들 비정규교수의 과거는 대한민국 사회의 전근대적인 대학교육시스템에서 소외된 시간과 사회적 격리 속에서 눈물을 삼키며 버티고 버티다가 때로는 좌절하며 떠나가고 때로는 절망하며 자신을 내 던져야 했던 질곡의 역사였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대는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여러분 자신이 앞장서지 않는다면 경상대학교는 바뀌지 않을 거고 우리의 대학시스템도 사회적 차별구조도 변화되지 않을 겁니다.

우리 경상대분회가 여러분을 위하여 결사의 항전을 하겠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경상대분회가 여러분을 위하여 권익과 지위를 쟁취하겠다고 말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 경상대분회는 여러분에게 이 대학의 진정한 동반자가 바로 여러분임을 알리려고 합니다.

우리가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간다면 우리는 우리 대학과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뒤로 물러앉거나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차별과 사회적 모순에 대하여 다 함께 열정과 패기로 부닥치면 우리의 꿈은 현실로 바꾸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자신을 위하여 외칠 수 있도록 경상대분회는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있겠습니다.

2018. 10.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상대 분회장 이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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